블록체인이 바꿀 미래는?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는?

2018.05.18.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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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열풍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블록체인 기술은 해킹과 위·변조가 불가능해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열릴 '2018 미래전략포럼'에서는 이 블록체인이 바꿔놓을 우리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양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장 비싼 보석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는 원산지와 크기, 투명도 등에 따라 감정값이 매겨지는데, 종이로 된 감정서는 쉽게 위·변조되거나 분실 우려가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영국의 한 스타트업은 다이아몬드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다이아몬드 관련 정보를 원산지와 거래소, 구매자 등이 모두 함께 볼 수 있도록 한 겁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과 유통, 보안 등 전 세계적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술 수준은 미국보다 2.4년 뒤지고 중국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 때문에 기술개발에 대한 규제가 많고, 연구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오정근 /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 암호화폐 산업은 한 마디로 투기성 산업이다, 사행성 산업이다 이렇게 해서 규제를 많이 하잖아요. 그러면 블록체인 산업 자체도 붕괴가 되고요. 블록체인 산업이 붕괴 되면 모든 연결고리에 해커들이 침범하게 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자체가 우리는 낙후되죠.]

2018 YTN 미래전략포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일상을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개인 인증 기술부터 의료와 에너지, 유통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와 함께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인간 중심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YTN 미래전략포럼'은 오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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