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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내 삶의 의미"...박노희 미 UCLA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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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5-03 10:33
앵커

우리 과학의 토대를 세우고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를 소개하는 특별기획.

오늘은 미국의 명문 UCLA 치과대학에서 18년 동안 학장을 지내며 한국 과학자의 위상을 높인 인물입니다.

박노희 UCLA 석학교수를 양훼영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밥 윌슨 / UCLA 100주년 캠페인 운영위원 : 무엇보다도 그는 훌륭한 지성을 가지고 있어요.]

[스티브 페트리츠 / UCLA 졸업생 : 박 학장님은 진심으로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졌어요.]

[박노희 / 미국 UCLA 석학교수 : 나는 나보다 더 훌륭한 과학자를 내가 훈련 시킨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을 키워야지요. 자기 분야도 발전하고 커지잖아요.]

미국 UCLA 치과대학은 박노희 석학교수가 학장을 맡은 지난 18년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습니다.

학문에는 장벽이 없다고 생각한 박 교수가 다양한 융합연구에 아낌없이 지원한 덕분입니다.

미국에서 연구자뿐 아니라 행정가로서 빼어난 성과를 거둔 박 교수는 앞으로 대통령에게 과학기술 자문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박노희 / 미 UCLA 석학교수 : 유공자로서 뭘 할건지 (묻길래) 우리나라에 과학발전을 위해서 자문을 하겠다. 누구한테? 대통령한테. (과학자의) 직업 보장을 해줘야 해요. 그래야지 사람들이 이공계를 가죠. 두 번째로 R&D 기금을, 연구비를 엄청나게 투자해야 돼요. 그걸 투자 안 하면 평생 안돼요.]

항바이러스 약제의 작용 원리를 규명한 것은 물론 암 진행단계별 동물세포 모델 개발 등 박 교수는 암과 바이러스 질환 연구를 40년 넘게 이어왔습니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끝까지 연구자로 남고 싶다는 박 교수.

지금도 치주염과 심장마비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노희 / 미 UCLA 석학교수 : 작년에 (서울대에서) 강의했는데 교수 한 명이 학장님은 '언제까지 연구하실 겁니까?' 묻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 깜짝 놀랐어요. 내가 살아있는 의미가 연구다. 난 그렇게 생각해요. 연구에 손 놓으면 난 죽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나이는 그냥 숫자지 숫자.]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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