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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자 연구비 갈증 푼다...'생애 첫 연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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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4-03 04:17
앵커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는 젊은 과학자들에게는 연구비 확보가 큰 고민 중 하납니다.

이렇다 할 실적이 없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믿고 지원해 줄 곳이 별로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연구자들을 돕는 '생애 첫 연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실험자가 VR 기기를 쓰고 화재 대비훈련과 롤러코스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가 가상현실 환경에 어울리는지 사용자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겁니다.

지난해 처음 교수가 된 33살 박은일 교수.

이 연구를 진행하는 3년간 매년 3천만 원씩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생애 첫 연구' 지원대상에 선발돼 주제와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박은일 / 성균관대 ICT 융합학부 조교수 : 사실 그전까지는 다른 지도교수님들이나 공동연구자들이랑 공동연구를 하다가 혼자서 연구를 어느 정도 독립된 연구자로서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마침 연구재단에서 대학 전임교원들에게 처음 지원해주는 사업을 새로 만들었다 해서 지원을 하게 됐고요.]

연구정착금을 지원하는 해외 대학과 달리 국내에서는 원하는 연구를 하기 위해 연구자가 직접 연구비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신진 연구자에게는 여러모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생애 첫 연구 사업'은 이런 연구비 갈증을 풀어주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계획서는 5페이지 이내로 줄였고, 진행 상황 보고나 최종 평가를 없애 지원자가 온전히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만 39세 이하뿐 아니라 박사학위 취득 7년 이내의 신진 연구자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윤성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과장 : 작년에 최초로 시행해서 작년에 약 1천2백여 명의 연구자분들에게 지원을 해드렸고요. 올해에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서 약 500여 명의 연구자에게 지원해드릴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또 연구자들이 초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350명을 선발해 연구장비를 지원해주는 사업도 병행합니다.

이렇게 젊은 과학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일에 과기부는 올해 모두 1,89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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