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 1호' 추락 임박...한국 위험 벗어나

'톈궁 1호' 추락 임박...한국 위험 벗어나

2018.04.02. 오전 09: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곧 추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추락 가능 위험 지역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톈궁 1호, 언제 어느 지역에 떨어지는 건가요?

[기자]
추락 예측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추락 지점은 남대서양 해역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기권 상태에 따라 전후 30분 정도의 오차 범위가 고려됐습니다.

그 상황에 따른 추락 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9시 10분쯤, 남태평양과 남아메리카를 거쳐 9시 40분쯤 남대서양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만일 추락이 조금 늦춰진다면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까지도 추락 위험 범위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앵커]
그럼 우리나라는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가요?

[기자]
톈궁 1호는 조금 전, 그러니까 오전 8시 47분부터 8시 54분 사이에 한반도 상공을 이미 통과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추락 가능 범위를 벗어나게 된 겁니다.

하지만 톈궁 1호 잔해물이 추락이 확인되기 전까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주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