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루게릭병 일으키는 '인지행동 장애 유전자' 발견

치매·루게릭병 일으키는 '인지행동 장애 유전자' 발견

2018.03.28. 오후 3: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과 영국 공동연구팀이 치매나 루게릭병의 원인이 되는 '인지행동 장애 유전자'를 발견했습니다.

연세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 연구팀은 단백질의 일종인 'TDP-43'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뇌 행동 기능에 이상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TDP-43은 근육위축 증상을 동반하는 전두엽 치매와 루게릭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TDP-43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쥐의 뇌에 이식한 결과 실제 전두엽 치매 환자의 인지행동 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퇴행성 뇌 질환 치료물질의 효능을 예측하고 신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