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립] 간헐적 단식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핫클립] 간헐적 단식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2018.03.12.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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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5:2다이어트라고 불리는 간헐적 단식법은요, 일주일에 5번은 평소대로 식사를 하고 2번은 단식을 병행하는 건데요.

이틀 연속 단식을 시행해도 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틀을 나눠서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단식이 길어지거나 1일 1식을 하면 우리 몸 곳곳에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기 때문인데요.

잘못된 단식이 위험한 이유는 단백질의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근육과 피부, 뼈, 머리카락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이 바로 단백질이죠.

뿐만 아니라 호르몬과 항체 등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가 단백질인데요.

단백질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몸무게당 0.8g.

예를 들어 55kg의 여성은 44g을, 70kg의 남성은 56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게 되면 단백질의 일부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데요.

이때 체내 단백질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무작정 따라하는 간헐적 단식이 위험한 두 번째 이유, 칼슘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칼슘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칼슘의 99%는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고요.

나머지 1%는 혈액과 세포액 등에 녹아서 생리기능을 조절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음식 조절을 위해 칼슘 섭취를 줄이게 되면 뼈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골밀도가 떨어지고 이것은 곧 골다공증의 높이게 됩니다.

영양소 부족은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등 조기 노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또한 떨어져 상처 치유가 더디게 됩니다.

잘못된 간헐적 단식은 생식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요.

실험쥐를 대상으로 12주간 격일로 간헐적 단식을 시행한 결과 암컷 쥐에서 여성호르몬의 주기가 불규칙해졌음이 나타났습니다.

또 난소의 무게가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효과가 발견됐는데요.

이러한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절대 간헐적 단식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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