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확장해도 교통체증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

도로를 확장해도 교통체증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

2018.02.05. 오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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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를 더 만들어도 교통 흐름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심해진다."

바로 독일의 수학자 디트리히 브래스가 1968년에 발표한 논문에 게재한 내용인데요.

그래서 이를 가리켜 브래스의 역설이라고 부릅니다.

브래스의 역설에 따르면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여러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운전자는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몇몇의 지름길을 선택한다는데요.

이는 곧 교통체증으로 연결되죠.

즉 운전자가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다 보니 다 같이 교통체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건데요.

결국 신설한 지름길 도로가 오히려 교통체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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