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잘못된 행동들

일상 속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잘못된 행동들

2018.02.03.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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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없이 하는 성형수술. 단 10분의 투자로 외모를 업그레이드한다고 알려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필러와 보톡스.

하지만 이들이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미간이나 팔자주름, 코 부위에 눈동맥과 연결되는 혈관이 있는데 주삿바늘이 이 혈관을 찔러 강한 압력의 필러를 주입하면 필러가 역류해 실명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필러로 인한 암질환이나 실명등의 부작용은 시술하는 의사들조차 대부분 치료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러 시술을 절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습니다.

속눈썹 연장술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인조모에 사용되는 접착제 중 일부에서 기준치의 무려 180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가 발견돼 큰 논란이 됐습니다.

이런 접착제가 직접 눈꺼풀에 닿으면 심한 가려움증이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눈을 비벼서 각막 속에 침투할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눈이 계속 시렵다거나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세요.

블루베리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신장병과 뇌졸중, 성인병 등을 예방할 뿐 아니라 눈의 피로를 해소, 망막 쇠퇴 예방에 탁월하다는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30배에 이를 정도로 가득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눈 건강에 좋다는 블루베리가 과다섭취할 때는 오히려 실명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미국의 터프츠대학의 연구팀에 의하면 블루베리처럼 단순 당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시력을 저하시키는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이 40%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때문에 하루 20알 넘지 않게 후식으로 먹기보다는 식후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지난 후에 간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올바르게 섭취하면 눈에 이롭지만 남용하면 실명 위험이 높아지는 것 또 있는데요, 바로 아스피린입니다.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이 15년에 걸쳐 아스피린의 규칙적으로 복용한 2300명을 관찰한 결과 25%가 황반변성 질환을 겪었다고 밝혔는데요.

치료제의 팔방미인으로 불리는 아스피린.

무분별한 복용은 위험!

전문의를 통해 제대로 처방 받는 게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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