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발사를 내 손으로...새단장한 과천과학관

우주발사체 발사를 내 손으로...새단장한 과천과학관

2018.01.1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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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방학이지만 영하의 추운 날씨 때문에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실내에서 다양한 과학활동을 할 수 있는 과학관이 아이들에게 큰 인기인데요.

항공·우주 관련 직업을 체험해보고, 우주 탄생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과학관을 양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발사통제센터 상황실로 꾸며진 이곳.

기상 상황은 물론 로켓 상태를 점검하는 등 발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발사체 최종 발사 승인"

아이들은 진짜 로켓 엔지니어가 된 듯 최종 발사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홍승주 / 의왕초 6학년 : 로켓 하나를 발사하는 데 많은 도움이 필요하고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고, 그리고 이런 걸 잘 해내시는 분들이 좀 존경스러워요.]

최근 새로 문을 연 국립과천과학관 항공·우주관입니다.

항공기 조종사, 로켓 연구원, 미래 우주인 등 7명의 안내자가 관람객 동선에 따라 최신 항공·우주기술을 소개합니다.

항공우주관과 함께 새 단장한 자연사관입니다.

전시물을 단순 나열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우주와 지구의 탄생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내 관람의 재미를 높였습니다.

특히, 초고화질 와이드 영상부터 증강현실과 미디어 파사드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생명의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배재웅 / 국립과천과학관장 : 지금은 단편적으로 과학 지식을 알려주고 원리를 소개하고 사실을 보여주는 방식인데… (새 단장 후) 관람객들이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질문을 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나의 섹션을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과학지식을 전달해주는 그런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과천과학관은 기존 전시관과 곤충생태관 등도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콘텐츠를 보강해 올해 다시 문을 열 예정입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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