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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우주 시대 개막, '달 경쟁' 제2막...유인 탐사 이어 기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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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25 03:20
앵커

미국이 마지막 아폴로 임무를 수행한 지 45년 만에 달에 다시 유인 탐사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일본도 미국 유인 탐사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러시아와 중국도 달 탐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냉전 이후 달 경쟁 2막이 열리고 있는 건데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보도에 김진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지난 12일, 미 트럼프 대통령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합니다.

1972년 마지막 유인 달 탐사선이었던 아폴로 17호 이후 45년 만입니다.

오는 2020년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건데, 최종 목표는 2030년대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 서명한 이 지시서는 미국의 우주 탐사 계획을 인간의 탐사와 발견에 다시 집중시킬 것입니다.]

일본도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아베 총리가 본부장을 겸하는 우주개발전략본부는 미국이 추진하는 달 기지 건설과 달 기지 착륙 사업에 일본도 참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주 공간 및 우주를 이용한 안전보장 분야를 포함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달 탐사 경험이 없는 우리나라도 나사와 협력해 달에 뛰어듭니다.

2020년 말, 나사의 발사체에 우리가 제작한 달 궤도선을 실어 보내는 계획입니다.

[최석원 / 항우연 달 탐사 사업단장 : 나사와는 심 우주통신, 심 우주항법에 대한 협력을 받고 있고 궤도선은 자체 힘으로 예비설계까지 완성된 상태입니다.]

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의 냉전 체제 대결로 촉발돼 막대한 자원이 투입돼야 했던 달 탐사.

하지만 새로운 달 탐사 시대는 공동 개발과 참여를 통해 비용을 최소로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나 일본, 한국 등을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이유입니다.

[존 귀디 / 나사 우주탐사 담당자 : (성공적인 달 탐사를 위해서) Nasa는 기술 커뮤니티, 과학 커뮤니티, 국제 협력 커뮤니티와 (달에 구축하는) 심우주게이트웨이가 어떻게 그들의 우주개발 목표와 비전에 도움이 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진보로 달에서 유용한 자원을 찾아내는 일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이 때문에 남극처럼 선점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과 달을 징검다리처럼 이용해 화성 탐사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달부터 지구까지 먼 거리를 연결하는 강력한 통신 기술, 그리고 우주인을 보내고 복귀시키는 과정에서 로켓과 재진입 기술에 대한 확보도 가능합니다.

자원의 보고이면서 화성 탐사의 전진 기지로 떠오르는 달.

선진국과 협력해 비용을 최대한 줄이며 우리가 원하는 기술을 경험하고 확보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시점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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