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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질량의 정의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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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22 14:33
앵커

과학기술의 최전방, '연구소'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국내 다양한 연구소들의 생생한 소식과 첨단 기술을 소개해드리는 '연구소 마이크'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준을 세우는 곳,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 떠나보겠습니다.

화면 함께 만나 보시죠.

[이광철 박사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역학 표준센터]

안녕하세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역학 표준센터 이광철 박사입니다.

오늘은 생활의 기초가 되는 단위, 그중에서도 질량의 단위인 kg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 생활 속 편리한 약속, 단위. 그 기준은?

1℃, 1cm, 1kg 등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단위는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하나의 약속이죠.

질량의 경우, 1kg의 기준을 인공적으로 만든 물체인 '원기'로 정의했는데요.

원기는 프랑스 지하 금고에 세 겹의 유리관에 담아 보관하고 있고요.

편의를 위해 각 나라에서는 모양과 무게가 똑같은 복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복제품의 질량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이런 변화는 바이오, 전자 등 산업 부분의 큰 손실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 연구소에서는 더 안정적인 질량의 새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키블 저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세계 공통 'kg 정의', 한국 기술로 세우다

키블 저울은 전류와 전압 크기를 이용해 물체의 질량을 재는 기기인데요.

이 저울을 이용해 측정한 값이 안정적인 질량의 기준을 세우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그런데 키블 저울은 제작하는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6개 국가만이 가지고 있는데요.

저희 표준연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키블 저울로 올해부터 측정을 시작해 국제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 정밀한 단위로 산업·과학계 버팀목 되다

이렇게 더 정확해진 측정 결과를 가지고 국제도량형총회에서는 새로운 질량의 정의가 합의될 예정이고요.

2019년부터 새로운 질량 단위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130년 만의 바뀐 질량의 새 정의는 변치 않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저희 표준연은 앞으로도 더욱 정확한 기준을 세워 측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그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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