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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 연말 한반도에 추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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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1-27 19:18
앵커

지구로 추락하고 있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통제 불능에 빠진 '톈궁'은 빠르면 올 연말쯤 제표에 충돌하는 데 확률은 낮지만, 한반도에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저녁, 어두워진 서울 하늘에 밝게 빛나는 물체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지구로 추락하고 있는 중국 무인 우주 정거장 '톈궁 1호'입니다.

하늘의 궁전이라는 뜻의 톈궁 1호는 지난 2011년 9월 발사된 중국 최초의 우주 정거장입니다.

지난해 3월 공식 임무를 종료했는데, 연료를 다 써 버려, 속도나 위치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매일 1~2km씩 고도가 낮아지던 톈궁은 가을부터 추락 속도가 더 빨라져 고도 300km 이내로 진입했습니다.

[이태형 / 한국 우주 환경과학연구소장 : 앞으로 고도 하락이 점점 더 빨라져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지표에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게 8.5톤, 길이 10.5m, 지름 3.4m의 '텐궁'은 대기권에서 대부분 불타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열에 강한 부품은 그대로 낙하해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잔해가 언제, 어디로 떨어질 것인지 현재 상태로는 예측 불가능하며 1~2시간 전에야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면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 톈궁 1호의 잔해가 떨어질 가능성은 0.4% 정도로 낮습니다.

하지만 톈궁 1호가 하루에 5차례나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고 있어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지난 2일, 톈궁 1호 추락에 대비해 대응 훈련을 한 데 이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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