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본부장 과학계 반발 직면...철회 요구 잇따라

박기영 본부장 과학계 반발 직면...철회 요구 잇따라

2017.08.08. 오후 5: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가 R&D 사업 예산을 총지휘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된 박기영 전 순천대 교수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과학기술인들이 중심이 된 전국공공연구노조는 오늘 성명을 내고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공공연구노조는 '한국 과학기술의 부고를 띄운다'는 성명을 내고 박 본부장이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하나임을 지적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도 반성,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한국 생명윤리학회,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도 박 본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