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만든 가장 무서운 무기는 무엇일까?

인간이 만든 가장 무서운 무기는 무엇일까?

2017.06.06. 오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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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 앵커 : 여러 가지 무기를 앞서 짚어주셨는데, 인간이 개발한 가장 과학적이면서도 잔인한, 최악의 무기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 인터뷰 : 가장 과학적이면서도 가장 잔인한 것이 바로 핵폭탄이죠. 'E=mc^2'이라는 이런 물리학 법칙은 우주의 비밀을 알아내는 거거든요. 이게 폭탄으로 전향된 경우죠.

아인슈타인이 말하기를 "제4차 세계대전은 막대기와 돌을 들고 싸우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제3차 대전의 무기가 핵무기라면 인류가 멸망하고, 인류가 싸울 때는 거의 맨손으로 싸울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핵무기는 무섭죠.

그 외에도 '사린가스'라고, 사람을 죽이는 '살인 가스'가 아니라 '사린가스'인데요. 1995년인가요, '옴진리교', 일본에서 테러 때문에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이런 생화학무기들도 과학기술의 뛰어난 결과이기도 하지만 정말 위험한 결과인 거죠.

◆ 앵커 : 이렇게 잔인한 무기들, 너무 잔인해서 국제적으로 협약을 매겨서 이런 것들은 쓰지 말자는 무기들도 좀 있지 않습니까?

◇ 인터뷰 : 있습니다. 사실 원자폭탄도 그런 상황에 있고요. 생화학무기, 생물학무기 이런 것들이 그런 것들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생물학무기를 굉장히 무섭게 생각하는데, 화학 약품 무기만 해도 지역을 조금 벗어나면 그래도 좀 안전합니다. 그런데 생물학무기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전 세계로 퍼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전쟁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도 병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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