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쾅쾅'...술 비 내리는 구름의 정체

'우르르 쾅쾅'...술 비 내리는 구름의 정체

2017.03.29.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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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쾅쾅'...술 비 내리는 구름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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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지만 하늘에서 술을 비처럼 내리는 구름이 실제로 존재한다. 술이 내리는 구름은 놀랍게도 멕시코 관광청의 작품이다. 멕시코 관광청은 창작집단인 라삐즈(LAPIZ)와 협업해 테킬라로 이뤄진 인공 구름을 만들었다.

테킬라 구름은 멕시코 관광청에서 독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 베를린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 중 하나다. 밀폐된 플라스틱 컨테이너 안에서 볼 수 있는 이 구름은 초음파 가습기를 이용해 테킬라를 수증기 형태로 만든 결과물이다.

pøj pøj(@pojpojberlin)님의 공유 게시물님,


컨테이너 안에서 응축된 테킬라 구름은 곧 술 비를 내린다. 전시 당시 일부러 바깥 날씨에 맞춰 비 오는 날에 테킬라 비를 내렸다. 그 아래서 잔만 들고 있으면 테킬라 샤워를 할 수 있고, 당연히 그냥 평범하게 술을 받아 갈 수도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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