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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과 귀 사이에 '이것'을 가진 사람은 진화가 덜 됐다?
    얼굴과 귀 사이에 '이것'을 가진 사람은 진화가 덜 됐다?

    흔하지는 않지만, 인류의 일부는 '전이개누공(선천성 이루관)'이라고 불리는 구멍을 가지고 있다. 전이개누공이란 사람의 귀와 얼굴이 만나는 곳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구멍을 가진 사람들은 때때로 구멍에 물혹이 생겨 수술로 제거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면 백해무익한 이 작은 구멍은 왜 생기는 것일까?

    귓바퀴는 하나의 구조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개의 구조가 융합해 생기는 기관이다. 이 과정에서 귓바퀴를 만드는 구조가 정상적으로 융합되지 않아 작은 틈이 발생하고 피부에 구멍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전이개누공의 정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얼굴과 귀 사이에 '이것'을 가진 사람은 진화가 덜 됐다?


    하지만 다른 시각도 있다. 진화론자 네일 슈빈은 전이개누공이 본래 바닷속에서 살던 인간의 아가미가 진화한 흔적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 대로라면 전이개누공을 가진 사람은 진화가 덜 된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다.

    구멍은 한쪽 귀에만 있는 사람도 있으며 양쪽 귀 모두에 가진 사람도 있지만, 오른쪽 귀에만 가진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한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유럽인의 1%가 전이개누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만인의 2.5%가 전이개누공을 가졌다는 통계가 있으며 아프리카인의 대략 10% 정도가 이 구멍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아직 전이개누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정확한 통계 수치는 없다. 하지만 같은 아시아인인 대만의 비율과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러분도, 혹시 여러분의 가족 중에도 전이개누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사진 출처:비즈니스 인사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