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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규 / 신경과 전문의
[앵커]
요새 찜통더위와 열대야 때문에 잠들기도 힘들고 일어나서도 피곤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잠을 깊이 잘 수 있을지, 한진규 신경과 전문의와 알아봅니다. 한진규 전문의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너무 더우면 자기 힘들고 자다가도 자주 깨게 되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터뷰]
우리 몸은 어둠과 몸의 체온이 떨어져야 밤으로 인지하고 잠자는 멜라토닌이 분비가 되는데 그 밤에도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되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니까 낮으로 계속 몸이 인지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 밤인데도 잠이 깨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고 또 여름에는 해가 늦게까지 있기 때문에 나가는 활동량도 늘어나면서 주위에 조명이 어둠을 방해하니까 몸이 계속 낮으로 인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너무 더우니까 자다가도 선풍기를 틀어놓거나 에어컨을 틀어놓고 주무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잠잘 때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과연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래서 주위에 일단 온도를 떨어뜨려야 몸의 체온이 떨어져서 잠을 잘 잘 수 있는데요. 잠자기 한 2시간 정도부터 주위의 온도를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습도는 한 50% 정도에 맞춰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고요.
에어컨 온도는 24도에서 26도 정도로 하는데 30도 이상으로 아주 더울 때는 26도로, 30도 이하일 때는 24도로 이하로 맞춰두시면 잠드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잠이 들고 나서는 몸의 체온이 떨어지니까 잠이 들고 나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꺼지게끔 세팅을 해놓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찬물로 샤워하는 건 어떤가요?
[인터뷰]
일단 찬물로 샤워하면 처음에는 차갑지만 몸에서 찬기를 느끼지만 피부의 혈관이 수축이 돼서오히려 몸의 체온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방해가 되죠. 그래서 잠자기 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땀이 나면 열이 나가면서 몸의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잠들기 2시간 전에 이열치열로 미지근한 물로 살짝 땀을 내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흔히 상추를 먹으면 잠이 온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 이야기인지 음식으로 뭔가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인터뷰]
일단 상추를 먹으면 잠이 잘 온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밤에는 너무 땀이 나서 탈수가 되면 오히려 방해가 되니까 오히려 수분 섭취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오히려 방해되는 음식을 피해야 되는데 찬 맥주나 알코올성 음료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3시간, 4시간 뒤에 체온이 올라가면서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고요.
거기에 따른 고칼로리 음식 같은 것도 오히려 방해가 되니까 치맥 같은 것은 숙면에 방해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나친 야식이나 음주는 좋지 않다는 것인데 이밖에 열대야로 생활 리듬이 깨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소개를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열대야로 숙면을 못 하면 아침에 피곤하고 늦게 외출을 할 수가 있는데 늦게 외출을 하고 늦게 햇빛을 보면 또 다른 수면장애가 생기고 리듬이 깨집니다.
그래서 열대야로 숙면을 못했더라도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외출하고 햇빛을 보는 게 중요하고 너무 피곤할 때는 낮잠을 자는데 오후 2시 이전의 짧은 낮잠은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후 2시 이후의 낮잠은 오히려 밤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낮잠자는 시간을 잘 이용하시면 열대야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한진규 신경과 전문의였습니다.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요새 찜통더위와 열대야 때문에 잠들기도 힘들고 일어나서도 피곤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잠을 깊이 잘 수 있을지, 한진규 신경과 전문의와 알아봅니다. 한진규 전문의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너무 더우면 자기 힘들고 자다가도 자주 깨게 되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터뷰]
우리 몸은 어둠과 몸의 체온이 떨어져야 밤으로 인지하고 잠자는 멜라토닌이 분비가 되는데 그 밤에도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되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니까 낮으로 계속 몸이 인지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 밤인데도 잠이 깨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고 또 여름에는 해가 늦게까지 있기 때문에 나가는 활동량도 늘어나면서 주위에 조명이 어둠을 방해하니까 몸이 계속 낮으로 인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너무 더우니까 자다가도 선풍기를 틀어놓거나 에어컨을 틀어놓고 주무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잠잘 때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과연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래서 주위에 일단 온도를 떨어뜨려야 몸의 체온이 떨어져서 잠을 잘 잘 수 있는데요. 잠자기 한 2시간 정도부터 주위의 온도를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습도는 한 50% 정도에 맞춰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고요.
에어컨 온도는 24도에서 26도 정도로 하는데 30도 이상으로 아주 더울 때는 26도로, 30도 이하일 때는 24도로 이하로 맞춰두시면 잠드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잠이 들고 나서는 몸의 체온이 떨어지니까 잠이 들고 나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꺼지게끔 세팅을 해놓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찬물로 샤워하는 건 어떤가요?
[인터뷰]
일단 찬물로 샤워하면 처음에는 차갑지만 몸에서 찬기를 느끼지만 피부의 혈관이 수축이 돼서오히려 몸의 체온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방해가 되죠. 그래서 잠자기 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땀이 나면 열이 나가면서 몸의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잠들기 2시간 전에 이열치열로 미지근한 물로 살짝 땀을 내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흔히 상추를 먹으면 잠이 온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 이야기인지 음식으로 뭔가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인터뷰]
일단 상추를 먹으면 잠이 잘 온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밤에는 너무 땀이 나서 탈수가 되면 오히려 방해가 되니까 오히려 수분 섭취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오히려 방해되는 음식을 피해야 되는데 찬 맥주나 알코올성 음료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3시간, 4시간 뒤에 체온이 올라가면서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고요.
거기에 따른 고칼로리 음식 같은 것도 오히려 방해가 되니까 치맥 같은 것은 숙면에 방해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나친 야식이나 음주는 좋지 않다는 것인데 이밖에 열대야로 생활 리듬이 깨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소개를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열대야로 숙면을 못 하면 아침에 피곤하고 늦게 외출을 할 수가 있는데 늦게 외출을 하고 늦게 햇빛을 보면 또 다른 수면장애가 생기고 리듬이 깨집니다.
그래서 열대야로 숙면을 못했더라도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외출하고 햇빛을 보는 게 중요하고 너무 피곤할 때는 낮잠을 자는데 오후 2시 이전의 짧은 낮잠은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후 2시 이후의 낮잠은 오히려 밤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낮잠자는 시간을 잘 이용하시면 열대야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한진규 신경과 전문의였습니다.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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