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 다시 푸르게 하려면?

서울 하늘, 다시 푸르게 하려면?

2016.05.23.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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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권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

[앵커]
미국 예일대 콜롬비아대 연구진이 함께 발표한 2015년 공기질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173위다. 좀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에 비해 불리하게 예측돼 있고 지상에서 관측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위성에서 확인한 것이라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만 어쨌든 서울 하늘이 굉장히 뿌예진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대기오염의 원인인 미세먼지와 황사 차이부터 잠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입니다. 마이크로미터는 1000분의 1밀리미터입니다. 최근에야 심각성이 확인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2. 5마이크로미터, 훨씬 더 작고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유해성이 미세먼지의 몇 배에 달합니다. 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석탄, 석유를 연소할 때 발생됩니다. 이와 달리 황사는 모래에서 자연발생합니다.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황사는 크기가 1~10 마이크로미터고요.

오염물질이 미세먼지는 검은색인데 황사는 노란색, 벌써 색깔도 다릅니다. 황사에 큰 문제는 오염물질들이 같이 날아오면서 우리 대기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얘기입니다.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000년대 초에 1세제곱미터당 70마이크로미터였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부터 천연가스 버스 도입을 비롯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힘입어서 10여 년이 지난 2012년에는 41, 절반 가까이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야 주목받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이만큼 낮아지지 않 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야 2013년 이후부터 다시 늘어낙있는 44에서 46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무엇이 이렇게 공기질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인가. 세 가지 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화석연료. 산업시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화력발전소입니다. 인천 옹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수도권 전력의 25%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나온 미세먼지가 50km가 떨어진 서울 경기까지 와서 영향을 직접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충남에 있는 화력발전소들은 수도권 미세먼지의 3~21% 그리고 수도권 초미세먼지의 4~28%를 발생시킨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또 오염배출원 감시망에서 벗어나있는 중소형의 공장들도 문제라고 합니다.

두 번째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디젤차, 경유차입니다. 2010년에는 2015년 사이에 힘좋고 연비 좋은 차다라는 소문이 나면서 게다가 주5일 시대에 디젤, SUV 차량들이 급증하면서 이렇게 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2010년까지만 해도 디젤차 비율이 18. 5%있었는데 지난해에는 44. 7%로 휘발유 차보다 오히려 많아졌습니다. 그야말로 급증한 겁니다. 휘발유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다는 이유로 정부가 적극 지원을 하면서 또 이런 현상이 더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디젤엔진은 휘발유 엔진의 10배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요즘 초미세먼지가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가 황사입니다. 전체 우리나라 수도권 미세먼지의 절반 이상이 중국발이라는 관측이 나와 있고요.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황사와 같이 날아오는 오염물질들이 또 문제입니다. 저희가 이 문제를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서울의 하늘, 다시 맑게 할 수 없을 것인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의 전권호 환경연구관 초대 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공기가 너무 나빠졌죠, 요즘에?

[인터뷰]
최근 들어서 나쁜 고농도 현상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올해 초에.

[앵커]
저도 기억이 나는데 1990년대 후반에 서울 하늘 대기질이 정말 심각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하늘 색깔을 파란색으로 기억하지 않고, 그때 자란 아이들은. 회색이라고 한다라는 기획보도를 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몇 년 만에 공기가 많이 좋아졌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2, 3년 사이에 다시 하늘이 요즘은 푸른 하늘이 잘 보이지가 않고 잿빛 하늘인 날이 많고. 그래서 우선 지금 말씀을 드린 세 가지 중에서 연구관님이 보시기에 가장 심각한 것은 무엇입니까?

[인터뷰]
일단 2000년도 초에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76마이크로그램, 연평균 농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10년 정도 환경부나 정부가 대책을 세워서 작년 농도로 보면 46마이크로그램으로 낮아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하신 대로 2013년 이후에 미세먼지 농도는 여러 가지 요인이있습니다.

물론 발생량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기상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 기상적인 여건이 악화되면서 우리가 지금 느끼는 것은 농도는 전체적으로 낮아졌지만 순간적으로 농도가 높아지는 고농도 현상들이 한 2~3일 정도 진행되는데 그런 것들이 대부분 기상이 악화된, 바람이 정체돼서 대기 정체들이 생기게 되면 국외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또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들이 지역 내에 일정하게 정체되면서 우리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갑자기 심해졌다, 하늘이 뿌예졌다, 그렇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앵커]
최근 들어서 바람이 덜 불고 그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물론 그렇기는 한데 최근에 들어서 2013년도에 저희가 분석을 해 보면 국외 유입량을 말씀하시지만 중국 등 국외에서 들어오는 유입량들이 기존 12년 전보다는 많이 늘었습니다. 그것은 중국의 상황을 아시다시피 중국의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었기 때문에요.

그러다 보니까 국외 영향이 높아진 상태에서 또 대기도 정체가 되고 또 아까 말씀을 하셨듯이 국내의 다양한 배출원들에서 여러 가지 배출양들이 증가하게 되다 보니까 고농도 현상이 많이 발생한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경유차가 늘고 하면서 오염물질들이 꾸준히 늘고 있었는데 외부에서 황사가 훨씬 더 심각해지면서 갑자기 현상적으로는 굉장히 공기가 나빠진 그런 양상이라는 말씀이군요.

[인터뷰]
그런 현상들이 좀 자주 발생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굳이 우선 순위를 따지자면 세 가지 중 가장 심각한 것이 근본적인 것은 어떤 것입니까?

[인터뷰]
여러 가지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긴 합니다만 일단 우리 자체 내에서 발생하는 양들이 일부분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듯이 학자들이 일반적으로 한 30~50%가 국외고 나머지는 국내 발생 요인이라고 한다면 국내 발생 요인 중에는 미세먼지를 포함해서 초미세먼지를 포함해 보면 주로 세 가지가 큰 요인입니다.

일단 자동차, 이동오염원이라고 해서 움직이는 자동차와 두 번째가 사업장. 그래서 화석연료라든가 연료를 사용해서 뭔가 생산을 하는 사업장. 그리고 생활 쪽에서 우리가 내는 그런 연료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다 작동을 해서 미세먼지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황사는 초미세먼지는 아니고요. 그냥 큰 미세먼지이고 초미세먼지의 증가 원인들이 최근에 조금 더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우선 화력발전소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화력발전소가 거의 없어지는 추세인 것으로 막연하게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화력발전소에서 저렇게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것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됐는데요. 어떻게 추세 상으로는 화력발전소를 없앨 수는 없는 겁니까?

[인터뷰]
그 부분은 제가 말씀을 정확하게 드릴 수 있는... 제 분야가 아니라. 저는 예보 분야라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일단 화석연료의 사용, 미세먼지 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은 맞습니다. 그건 꼭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업장들의 종류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다 화석연료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화석연료라는 것은 알다시피 석유나 석탄을 많이 사용을 하는데요. 우리나라 같으면 석탄을 생활 쪽에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저희가 공동연구를 통해서 확인을 해 보면 중국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중국은 초미세먼지가 주로 석탄 쪽 연료에서 많이 온다라는 최근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화석연료 자체가 사용량이 늘었다는 것이지 그게 특별히 특정한 시설들의 증가가 이것을 더 가중시켰다, 이렇게 보기에는 사실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화력발전소가 전보다 늘어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원인을 화력발전소에서 찾는 것은....

[인터뷰]
그 부분은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그 부분은 제 분야가 아니라.

[앵커]
화력 발전에 대해서 연구를 하셨을 거 아닙니까? 화력발전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

[인터뷰]
제가 연구를 한 것은 아니고요.

[앵커]
화력발전소가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연구를 한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건 제 연구분야가 아닙니다. 저는 미세먼지를 예보하고 그 예보가 어느 정도 정확한지 또 미세먼지가 어디서부터 발생하는지 그게 어느 정도 농도를 주는지 아는 것인지 어떤 특정한 지역의 연구 부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부분.

[앵커]
그러면 화력발전소 그 다음에 디젤차, 경유차에 대해서는 연구를 하셨습니까?

[인터뷰]
발생원들은 다양하게 있고요. 지금 최근에 디젤차가 여러 가지 이슈를 통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라는 것은 디젤차를 포함한 모든 이동 오염원을 다 포함하는 겁니다.

그래서 과중, 오염물질을 더 내느냐, 안 내느냐는 과중은 있지만 자동차라든가 화석연료에너지에서 나오는 녹스가 미세먼지와 오존을 악화시키는 데 영향이 있다는 것이지 이런 것들은 다른 분야, 저희 과학원 같으면 교통환경연구소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그런 것을 테스트하는데 그쪽 분야에서 좀더 연구하시는 전문가들이 있고요. 저는 그런 것을 전반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까 디젤차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자동차 전체가 어떤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히 커졌다, 이렇게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상을 분석하시고 수치를 분석하시는 거니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 제일 심각한 원인, 우리가 빨리 해결해야 되는 우선순위로 치자면 어떤 겁니까?

[인터뷰]
일단 도심 지역 내에서는 저희가 조사를 해 보면 출퇴근 시간대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집니다. 즉 자동차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간대라고 추정이 되는데요.

제 개인적으로 연구를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심각하게 봄철이나 국외에서 넘어오는 것이나 이런 것은 당장 막을 수 없다고 가정을 한다면 국내에서 줄이자고 한다면 대중교통들을 많이 이용하거나 친환경자동차를 보급해서 자동차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것이 우선 시급하게 일어나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데는 중요한 정책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LPG차량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LPG는 다른 화석연료보다는 좀 덜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휘발유차든 LPG차든 자동차라는 것은 아주 작냐, 많냐이긴 하지만 물질을 발생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다만 좀더 친환경적, 예를 들면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쓰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점진적으로 변해가는 것이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차 사용을 줄이자는 것은 물론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이십니다마는 아주 현실적인 대안일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작년에 APEC블루라는 중국의 상황을 보면 중국의 농도가 높아져서 고농도가 많았을 때 중국에서 베이징에서 첫 번째로 했던 것이 차량 2부제라든가 차량 사용을 줄여달라고 국민들한테 요청을 했고 그런 국제행사 때 사람들이 차량을 가지고 나오지 않고.

특히 도심 지역에서 차량 숫자가 줄어드니까 파란 하늘이 드러나는 것처럼 분명히 차량 운행을 줄이는 것은 도심 지역에서의 오염도를 낮추는 데는 굉장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황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적습니다만 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네. 황사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 사막화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우리가 통상 이야기하는 것은 중국에서 장거리 이동을 통해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황사는 미세먼지의 한 종류고요.

그래서 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계속 넘어왔던 부분인데 일단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일단 첫 번째로 중국의 미세먼지 양을 줄일 수 있도록 저희가 굉장히 많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양국 정상 간의 정상회담에서 대기 분야가 가장 첫 번째 환경이슈로.

[앵커]
그런데 더 늘어난 거죠, 황사가?

[인터뷰]
황사는 기상적 요인이 많습니다. 많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의 양이 늘었느냐, 황사가 늘었느냐. 황사는 최근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서 저기압이 발달하다 보니까 황사는 고온지대에서, 사막에서 강한 저기압에 의해서 흙바람이 날아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봄에는 황사 발생률이 많았습니다. 그건 황사 발생지역에 비가 안 와서 건조하다 보니까 발생을 했는데요. 사실 최근에 중국의 농도를 살펴보면 미세먼지만 농도를 살펴보면 황사와 다르게 보면 중국이 2013년 이후에 강한 대기오염 방지정책들을 쓰고 있습니다.

계속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만. 2020년까지 약 300조원의 대기오염 방지 방법을 쓰고 또 올해 초에 15년 만에 대기오염방지법을 개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올해만 해도 굉장히 많은 단속을 통해서 사업장들을 단속하고 있어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베이징 농도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높은 수준이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저희 정부는 중국 정부와 공동 실책 연구를 해서 우리 대기질저감장치를 실제로 중국에 가서 설치를 해서 올해부터 그 사업을 시작을 했고요, 중국의 산둥성에 있는 제철소 같은 곳에.

그리고 실제로 공동연구를 통해서 중국의 주요 원인을 확인해 보자, 베이징에서 어떤 오염이 오는지. 그래서 저번 주 금요일에 한중공동연구단이라는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를 했고요. 이만큼 공동연구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또 실제로 중국이 줄 수 있는 기술도 공유해서 중국도 줄이고 또 중국이 줄어감으로써 우리한테 미치는 영향도 줄이게 되면.

[앵커]
그러면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의 양은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그속에 포함된 미세먼지, 유해물질은 더 줄고 있는 겁니까?

[인터뷰]
중국의 자체량이 연평균 기온이 우리 서울이 10전에 높았다가 준 것처럼 중국도 지금 2013년 이후로 줄고 있습니다, 그 농도를 정확하게 제가 설명을 드릴 수는 없지만. 그렇지만 아직도 상당적으로 높기는 높습니다, 저희보다.

[앵커]
우리 서울 공기가 급속하게 많이 좋아졌었던 것이 천연가스버스 도입했던 것이 영향이 큽니까, 결정적입니까?

[인터뷰]
그렇게 학자들께서는 많이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대형 차량들이 예전에 기억을 하시다시피 버스들이 많은 매연을 냈고 거기에 많은 유기화학물질들이 발생이 되면서 미세먼지가 많아졌으니까. 그래서 환경부에서 CNG버스를 도입한 것은 서울 지역의 깨끗한 공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디젤차를 줄이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 부분은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답변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정책들을 환경에서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연구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정책적 질문을 하시면 제가 명확하게 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문제는 해결하는 원인을 찾는 것은 그거에 대한 대책을 만들기 위해서 찾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대책을 얘기할 수 없다고 하시니까.

[인터뷰]
그런 것은 아니고요. 자동차가 특정하게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자동차라는 이동오염원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휘발유차도 있고 가스차도 있고 디젤차도 그중에 한 종류고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최근에 특히 디젤차에 대한 여러 가지 성비 문제라든가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걸 포함한 모든 자동차의 사용량이라든가 친환경차의 보급. 이런 것들이 근본적으로 대기질을 깨끗하게 하는 데는 효과는 크다. 결국 한 가지 방법도 지금 말씀을 하신 것처럼 그런 방법들이 선택될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영해 갈 것인가 하는 정책적인 부분은 조만간 환경부에서 국민들에게 발표를 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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