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띄워라...공중 부양 신기술

무엇이든 띄워라...공중 부양 신기술

2016.05.23.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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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이 큰 인기를 끌면서 기존 제품도 허공에 띄우는 기술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완성된 재미있는 공중 부양 제품들을 만나보시죠

보도에 김진두 기자입니다.

[기자]
원반처럼 생긴 등이 공중에서 환한 빛을 냅니다.

자석의 같은 극끼리 반발하는 원리를 이용해 원반을 띄운 겁니다.

청색 LED 빛이 원반에 닿으면 형광물질이 빛을 내는 원리입니다.

이미 사라진 백열등이 허공에 뜬 채로 부활했습니다.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등으로도 스마트폰 충전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음악이 나오는 공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 그런데 공중에 떠 있습니다.

[데이브 데비레즈 / 제조사 대표 : 무중력 상태는 만들어진 겁니다. 두 개의 강한 자석이 자기장을 형성합니다.]

밑의 거치대는 스피커 본체 역할을, 허공의 공은 저음을 담당합니다.

직사각형의 보드가 공중에 뜬 채 이동합니다.

중심을 잡은 뒤 무게를 기울이면 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110kg의 무게를 견디며 지면 30cm 위를 시속 20km의 속도로 6분 동안 비행할 수 있습니다.

36개의 팬으로 공중에 띄우는 것인데, 가격은 1,600만 원에 달해 비난의 목소리도 있지만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두미투르 포페스쿠 / 제조사 대표 : 호버보드는 야외 환경에서 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간단하다는 건 알지만, 그것 때문에 할 수 있는 겁니다.]

드론이 대중화하면서 공상 과학 영화에서 등장하던 공중 부양 신기술들이 속속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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