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아인슈타인 중력파, 100년 만에 실체 확인

[뉴스콕] 아인슈타인 중력파, 100년 만에 실체 확인

2016.02.12.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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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주장했던 '중력파'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실제로 관측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독일 등 15개국 80여 개 연구기관, 천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LIGO(리고) 과학협력단'이 중력파를 직접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렵연합의 중력파 검출 연구단인 'VIRGO(버고)'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중력파는 행성 충돌이나 블랙홀 병합처럼 큰 충돌 에너지가 발생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입니다.

시공간을 일그러뜨려서 시간을 느리게 흐르게 하거나 공간의 모양을 변화시키는 중력파는 물 위의 동심원처럼 이렇게 파장을 일으키면서 퍼져나갑니다.

이번에 관측한 중력파는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해 새로운 블랙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주장이 나온 지 100년 만에 실제로 중력파를 확인한 겁니다.

우주 대폭발 당시의 중력파를 관측한다면 초기 우주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중력파 관측을 통해 우주 탄생의 비밀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공항 택시 승차장입니다.

차를 잡으려는 승객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공항 안에도 발이 묶인 승객들이 가득합니다.

어제 오전부터 발생한 난기류와 강풍으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됐고 130여 편은 지연 운항했습니다.

'폭설 대란'이 마무리된 지난달 26일 이후 16일 만의 무더기 결항사태였습니다.

'폭설 대란' 때처럼 대규모 '노숙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숙소를 찾지 못한 백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새우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공항 측은 강풍과 난기류가 내일(13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공항을 찾기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선을 무시하고 넘나들고, 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오늘부터 이런 난폭 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됩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보면, 난폭운전에 해당하는 유형은 신호위반, 과속, 중앙선 침범, 급정거 등 9가지입니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을 잇달아 위반하거나 한 가지를 반복하면 징역 1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난폭운전자에게는 형사처벌에 더해 벌점 40점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구속되면 면허취소, 불구속 입건될 경우 면허는 40일 동안 정지됩니다.

이번 개정안 시행에 맞춰 경찰은 다음 달 말까지 난폭·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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