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아인슈타인 '중력파', 100년 만에 찾았나?

[뉴스콕] 아인슈타인 '중력파', 100년 만에 찾았나?

2016.02.11.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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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존재한다고 주장했던 '중력파'.

지금까지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이 중력파가 발견됐을 수 있다는 소식에 과학계가 흥분하고 있습니다.

중력파는 블랙홀이나 중성자성 같은 질량이 큰 천체 주변에 형성돼 시공간을 일그러뜨리는 에너지를 가리킵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중력파에 대해 주장했지만 실제로 계측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0시 반에 중력파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연합의 중력파 연구단인 'VIRGO(버고)'도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들은 우주가 탄생한 빅뱅 때 만들어진 중력파가 아직도 우주에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 결과가 우주 탄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딸의 첫 데이트를 불안하게 여기던 아버지.

딸의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새 차를 빌려줍니다.

알고 보니, 차량 추적 기능을 이용해서 딸의 데이트를 쫓아다니며 감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미국 슈퍼볼 광고입니다.

슈퍼볼은 미국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인데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보는 만큼 세계적 브랜드들의 광고 경연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제네시스 광고는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63개 광고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외국 기업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슈퍼볼은 해마다 광고 단가가 치솟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이번 슈퍼볼 광고의 단가는 30초당 최고 6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후 변화로 비행시간과 연료비도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트 기류가 빨라졌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영국 연구팀이 지난 40년간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을 오간 130만 개의 비행노선들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제트기류와 순방향인 뉴욕에서 런던 간 비행시간은 평균 4분 빨라졌습니다.

그런데 역방향인 런던에서 뉴욕 간 비행시간은 5분 18초 더 걸렸습니다.

왕복 비행은 평균 1분 18초가 더 걸린 셈입니다.

하루 운항 편수를 300편으로 봤을 때, 비행시간은 연간 2천 시간 늘었고 연료비도 약 263억 원이 더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산화탄소도 7천만kg 더 방출됐습니다.

제트기류는 극지방과 적도 사이의 온도 차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그런데 기후변화가 이 온도 차를 높여서 항공기 운항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제트기류는 대서양에만 있는 게 아닌 만큼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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