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900 출시...글로벌 명차들과 경쟁

EQ900 출시...글로벌 명차들과 경쟁

2015.12.10.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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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나인 헌드레드)가 공식 출시됐습니다.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에 미국과 중동 등에서 글로벌 명차들과 경쟁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베일에 가려졌던 제네시스의 'EQ900'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를 정식 출범한 지 한 달여만입니다.

EQ900는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6종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급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차 출시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공식 출시 전 사전 계약이 만 대를 넘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EQ900는 그동안 쌓아 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최상의 정숙성을 구현했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입니다.

[황정렬, 현대차 중대형PM센터장]
"전 세계 최고급 승용차 다 가져다 분해하고 장단점을 분석해서 필요한 것들은 취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제거해서 제작했습니다."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에 미국과 중동 등에서 'G90'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명차들과 경쟁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장]
"2016년 2만 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보면 내년에 전체적으로 고급차 시장이 약 3만 대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6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출범한 제네시스가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EQ900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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