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승부한다...세계 시장 넘보는 우리 발명품

아이디어로 승부한다...세계 시장 넘보는 우리 발명품

2015.11.30.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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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들이 링거를 메고 다닐 수 있는 맞춤형 거치대부터 사각을 없앤 CCTV까지.

창의력을 바탕으로 경제성까지 높인 우리 발명품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들이 링거를 걸어두는 거치대.

이동할 때는 늘 끌고 다녀야 하는데 문틀이나 낮은 턱에도 걸리기가 쉽습니다.

이 링거대는 어깨에 간단히 메기만 하면 보호자 없이도 움직이기가 쉽고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무게가 400g 정도로 가볍고 어깨 패드를 떼었다 붙일 수 있어 위생적입니다.

[김형석, 휴대용 링거대 제조회사 대표]
"보통 병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는 환자들은 다 쓸 수 있고요, 특히 아이들이 수액을 투여받는 상태에서 엄마가 착용하고 손을 잡고 이동하면 어린 환자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카메라에 렌즈를 4개까지 달 수 있는 CCTV입니다.

360도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도 절반 이상 줄어들어 더 많은 지역에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순건, 멀티 CCTV 제조회사 상무]
"렌즈가 3개든 4개든, 하나의 전원선과 하나의 케이블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설치비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발명품들입니다.

기술성과 함께 경제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대부분 생활 속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발명품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사로잡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YTN science 이동은[d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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