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로봇도 있네?...줄 로봇·양손 조립 로봇

이런 로봇도 있네?...줄 로봇·양손 조립 로봇

2015.11.18.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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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와 기능의 로봇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줄로 된 로봇과 양손을 사용하는 공장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와 아래에 각각 4개의 줄이 달린 케이블 로봇입니다.

4개의 줄을 조합하면 어느 위치든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끝에 달린 도구에 따라 물건을 옮길 수도 있고 색을 칠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케이블 로봇입니다.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 소장]
"기존 로봇은 골격이 있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데 이 케이블 로봇은 마음대로 확장도 하고…."

환자를 태운 뒤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침상 로봇입니다.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용으로 개발한 건데, 몸속 암세포에 중입자 빔을 정확히 쏠 수 있도록 초정밀 위치제어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양손을 사용하는 공장 로봇도 공개됐습니다.

팔 하나로만 된 일반 공장 로봇과 달리 두 손을 사용해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세밀한 제품 조립 등 더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4대강으로 홍역을 치렀던 로봇 물고기도 움직임이 더 부드러워진 진화한 모습을 선보였고, 외부에서 화면을 보며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는 새로운 캡슐형 내시경도 개발됐습니다.

로봇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와 기능의 로봇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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