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2015.10.02. 오후 4: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AD
.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한컷뉴스] '단풍 없는 가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가을이면 물감으로 물들인 듯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 '단풍'. 단풍나무의 종류와 분포도에 따라 가을 산은 저마다 다른 옷을 입습니다. 그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빨리 단풍을 볼 수 있는 설악산은 화려한 경관을 뽐냅니다.

그런데 형형색색 가을산을 물들이는 단풍을 앞으로는 보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한반도의 기온이 계속 높아진다면 일부 고산 지대를 제외하고 단풍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단풍이 드는 온대성 낙엽수가 사라지고 동남아 등에서 볼 수 있는 아열대성 사철나무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탄소배출량이 지속되고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된다면 극단적으로 100년후에는 우리나라 남부에 분포하는 식물이 한반도 중부까지 분포될 수 있습니다"- 박찬호,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 연구관 -

해마다 울긋불긋 단풍 옷을 입고 멋진 경관을 선물하는 가을 산. 이대로 가다간 아름다운 가을산의 단풍이 추억으로만 남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컷 디자인 : 이은비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