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도 척도 측정기술 선진국 수준 성장

경제성장도 척도 측정기술 선진국 수준 성장

2015.09.02.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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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측정표준은 국가 경제성장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측정기술의 역사가 짧지만 세계 5, 6위권의 측정표준 기술을 보유한 선진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원자시계와 와트저울.

온도 측정 등 측정표준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에 전 세계 과학자들이 모였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40돌을 맞아 마련한 국제측정학심포지엄은 다양한 측정표준 연구성과와 향후 국제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2018년에 국제 단위가 새로 제정되는 데요. 이런 이슈를 포함해서 국제 측정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교류하는 아주 귀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제1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명예연구위원으로 위촉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독일의 폰 클리칭 박사의 '양자홀 효과와 단위 신정의'에 대한 주제 강연.

양자홀 효과를 통한 저항표준 등 측정학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폰 클리칭, 독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측정학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 행사는 한중일 측정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행사로 저 또한 유럽에서 오게 되어 기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신진 과학자들은 산업체 보급에 필수인 인증표준물질의 품질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부터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기준으로 활용되며 측정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하는 참조표준 개발과 국제협력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박승남, 국제측정학심포지엄 조직위원장]
"40년 동안 이루었던 업적을 보여주고 미래를 조망하는 심포지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키우는 산업 분야의 측정표준을 보급하는 실적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세계에서 5~6위권의 측정표준 기술국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국제 측정학을 이끄는 선진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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