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5분씩 빠르게 걸으면 수명 7년 늘어나"

"매일 25분씩 빠르게 걸으면 수명 7년 늘어나"

2015.08.31. 오후 3: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매일 25분씩 빠르게 걸으면 수명이 최고 7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럽심장학회 회의에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운동은 50~60대의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춰준다고 영국 일간 텔래그래프가 전했습니다.

독일 자를란트대학 연구팀은 30~60세 남녀 69명을 대상으로 규칙적 운동이 신체에 가져오는 효과를 연구한 결과 6개월 이내에 혈액 내에 DNA 복구를 돕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의대 산자이 샤르마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규칙적 운동이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으며 70세에 더 젊어 보일 수 있고 90대까지 장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심장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운동을 시작하는데 결코 늦는 법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를란트대학 연구팀 보고서는 "매일 활기차게 걷거나 천천히 뛰는 것 이외에 에어로빅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근력 운동 모두 노화 방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