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만들며 배우는 과학...과학창조 한국대전

만지고 만들며 배우는 과학...과학창조 한국대전

2015.07.31.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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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바깥활동 꺼리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시원한 실내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상상력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내 최대 과학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15 과학창조 한국대전이 열리고 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양훼영 기자!

[기자]
저는 지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공중에 얼마나 오래 떠 있을 수 있는지 측정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의 최고 기록은 0.82초로 채 1초도 안 되는데, 이런 체험을 통해 평소 인식하지 못했던 중력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과학축제인 '과학창조 한국대전'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기부상열차 만들기와 로봇팔 체험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상현실, 드론 시연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발전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과학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이제는 추억이 된 포니 자동차와 식량난을 극복하게 해 준 통일벼 등 저마다 사연이 있는 과학기술 성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세계 정상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우뚝 선 휴보의 시연도 한 시간마다 볼 수 있습니다.

또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상상 속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로보티즈 스팀 컵' 예선 대회가 열립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가자들이 로봇 밀어내기, 로봇 축구, 로봇 달리기 등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로봇 경기를 관람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학창조 한국대전은 오는 일요일까지 무료로 열립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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