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도 스마트시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농사도 스마트시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2015.06.30.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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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에서 14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농사를 짓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농업과 ICT를 접목한 스마트농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홍성혁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 방울토마토에 시원하게 물을 줍니다.

환기가 필요하면 언제든 비닐을 걷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우스 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물을 주고, 이 모든 게 농부가 든 스마트폰 안에서 이뤄집니다.

[강전호, 세종시 연동면]
"태국을 다녀왔는데 스마트폰으로 거기서 하우스를 보니까 너무 편리하고 안심이 되고 예전에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SK가 세종시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은 농업과 과학기술의 접목입니다.

농촌에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농기법을 확산시켜 잘 사는 농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우리 농업과 농촌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도 창조경제를 구현해서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바꿔가야 합니다."

사물인터넷 기술로 원격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팜은 농업 뿐 아니라 축산업, 수산업에도 적용됩니다.

SK는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을 지원해 세종시 농가 100곳을 스마트 팜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농업분야에도 창조경제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업과 IoT융합 분야의 벤처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육성하겠습니다."

농업벤처기업에는 초기 창업자금 뿐 아니라 SK그룹의 관련 특허기술을 제공해 공동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홍성혁[hong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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