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젊은 노안'?...자가진단법과 예방법

혹시 나도 '젊은 노안'?...자가진단법과 예방법

2015.05.07. 오전 10: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기자]
요즘은 20~30대의 젊은 '노안'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노안 자가진단법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앵커]
요새 '눈이 침침하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노안 하면 한 40대 이상에서 아닌가 싶은데, 요새는 젊은층들도 많이 호소하고 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요즘 20~30대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종일 붙잡고 있고, 특히 흔들이는 차 안이나 어두운 곳에서 오래 들여다보는 행동 습관이 노안을 빨리 오게 만드는 겁니다.

[앵커]
이게 스마트폰 때문에, 이렇게 들여다 보니까 눈이 더 안 좋아지는군요. 내가 노안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는 이른바 자가진단법이 있습니까?

[기자]
네, 있습니다. 먼저 40대 이상이다, 그리고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가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네요. 옛날에는 멀리 봤었는데 이렇게 보기 시작하면 슬슬 노안이 오기 시작한 거군요?

[기자]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보는 거리가 멀어진다, 근거리 작업 시 눈을 찡그리거나 비빈다는 행동도 포함이 됩니다.

[앵커]
오늘 한경진 캐스터가 저랑 같은 색깔의 옷을 입었는데 오늘 의상이 붉어서 눈이 침침하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피곤할 때 시력이 더 떨어지는 느낌도 있거든요.

[기자]
이런 것도 해당이 되는데요. 그리고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보면 머리가 아프다 처음엔 잘 보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진다는 것도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앵커]
그래서 한 세 가지 정도 말씀을 하시는 게 다 해당이 되면 노안이 되는 거군요. 그렇다면 노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컴퓨터 작업할 때 화면과 눈 거리를 30센티미터 이상 유지하고 장시간 사용할 때는 의도적으로 눈을 깜박거리는 게 좋습니다.

[앵커]
많이 깜빡여주는 게 좋군요.

[기자]
그만큼 눈을 깜빡거리지 않으면 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1시간 작업을 하면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요새 그리고 지하철이나 차 안, 버스 이런 곳에서 책 읽는 분들도 많은데 이것도 안 좋다고요?

책은 많이 읽는 건 눈 나빠진다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스마트폰, 드라마도 보시고 그걸로 보고 하는데 너무 가까이에서 보니까. 게임도 하고요.

[기자]
너무 작은 화면을 가까이에서 쳐다 보고 눈을 깜빡거리지 않아서 스마트 폰 보는 것은 멀리하시는 게 좋겠고요. 또 TV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어두운 조명은 피하고 조명 밝기를 적당히 유지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미세먼지나 황사가 눈에 참 안 좋다고 하는데 오늘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은 황사나 미세먼지 걱정은 안 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24도로 어제보다, 또 예년보다 2도 가량 높겠고 대구는 28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초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생활의 정석 한경진 캐스터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