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일...우주에서 본 한산도

충무공 탄신일...우주에서 본 한산도

2015.04.28.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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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데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호가 한산대첩의 주 무대인 한산도 주변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세한 전력으로 바다를 장악한 왜군.

하지만 조선 수군은 우수한 무기와 전략으로 왜군을 압박합니다.

결국 한산대첩을 통해 조선 수군은 남해 해상권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바다에서 학익진을 펼쳐 왜군을 괴멸시킨 세계 해전 사상 유례없는 승리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린 곳 우주에서 내려다본 한산대첩의 격전지입니다.

방화도와 화도, 죽도 등 크고 작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이 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그 아래 격전을 앞두고 이순신 장군이 전략을 구상했던 한산도의 모습이 보입니다.

후대에 조성된 충무공 유적지와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후 지은 사당인 '제승당'의 모습도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2012년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호는 70cm급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관측위성입니다.

아리랑 3호는 지상 685㎞ 고도에서 하루에 약 15바퀴씩 지구를 선회하며 국토·자원관리와 재난감시 등의 공공적 역할과 함께 위성 사진의 상용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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