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으로 전기 생산...세상 바꿀 10대 기술

체온으로 전기 생산...세상 바꿀 10대 기술

2015.01.30.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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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온으로 전력을 만들어내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수학 문제를 찍으면 답을 알려주는 기술.

유네스코가 세상을 바꿀 10대 IT 혁신 기술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거나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전기가 나오는 기술.

카이스트 조병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웨어러블 발전소자' 입니다.

유리섬유 위에 얇은 열 발전 소자를 붙인 건데, 지금은 전기가 생산되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지만 머지않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 바이두가 개발한 '스마트 젓가락'입니다.

끝 부분에 센서가 있어 음식의 온도, 염도, 심지어 부패 여부를 스마트폰 화면에 보여줘 식중독 걱정이 없습니다.

수학 문제도 스마트폰 하나면 거뜬합니다.

크로아티아 마이크로블링크사의 '포토매스앱은 스마트폰 속의 수학 선생님입니다.

종이나 컴퓨터 화면에 쓰여 있는 수학문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치면 문제를 자동으로 인식해 풀이 과정과 해답을 알려줍니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IT 기술 10가지에 선정된 혁신 기술들입니다.

이 밖에 이스라엘의 포켓 분자 분석기, 토고의 폐전자제품으로 만든 3D 프린터 등도 포함됐습니다.

태블릿 기기와 무인 항공기 드론, 휘어지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현대인에게 익숙해진 이 제품들도 과거 10대 기술에 선정됐던 기술에서 탄생했습니다.

YTN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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