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하는 피부 부착형 전자 패치 개발

질병 치료하는 피부 부착형 전자 패치 개발

2014.03.31. 오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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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반창고처럼 피부에 붙여서 파킨슨병과 같은 운동 질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자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 김대형 교수팀은 나노입자에 반도체 공정을 적용해 피부처럼 늘어나는 센서와 메모리, 히터가 들어간 의료용 전자 패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자 패치는 근육의 떨림을 센서가 감지하면 측정값이 메모리에 저장되고, 저장된 정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면 이에 따라 약물의 양을 조절해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센서를 적용하면 다른 질병 치료도 가능하고, 무선 통신 기술을 통해 원격진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게재됐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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