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자동차로 3,000km 질주

태양광 자동차로 3,000km 질주

2013.10.12. 오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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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제대회가 호주에서 열렸습니다.

무려 3천킬로미터를 6일 만에 달려야 하는데 우리나라 대학팀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주선 모양의 자동차에 거대한 태양전지판이 달려 있습니다.

기름 없이도 레이싱 자동차처럼 도로 위를 질주합니다.

태양광 자동차의 축제, 세계 태양광 자동차 대회에 출전한 차량입니다.

전 세계 26개국 50여 팀이 제작한 첨단 태양광 자동차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호주 북단 다윈에서 남단 애들레이드까지 총 3,000여 킬로미터의 사막을 질주합니다.

참가팀들은 오직 배터리와 태양 전지만으로 해가 떠있는 낮 동안 약 500km 달리며, 6일 이내 완주해야 합니다.

대회의 재미를 위해 각 종목마다 새로운 규칙을 대거 도입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 셀우드, 대회 관계자]
"크루저 종목에는 최초로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습니다. 챌린저 종목에는 아이들이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라도록 디자인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의 대학팀도 출전했습니다.

자체 제작한 고성능 모터를 바탕으로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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