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걷기 운동으로 극복한다

성인병, 걷기 운동으로 극복한다

2013.09.12.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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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걷기 열풍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이 적을뿐 아니라, 비만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에는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합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일 낮에도 공원을 걷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힘차게 걸으면 몸 상태가 좋아지고 기분도 상쾌해진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안묘임, 대방동(60)]
"몸과 마음이 홀가분하고 내 자신이 스스로가 아 내가 건강하구나..."

[인터뷰:정영훈, 신림동(55)]
"땀을 내니까 몸에 활력소가 생겨서 자주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걷기운동은 심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무리없이 하체 힘을 기를 수도 있고 관절도 튼튼해집니다.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점심 식사후 동료들과 회사 주변 산책로를 걷습니다.

[인터뷰:조승희, 한국정책금융공사]
"몸도 더 가볍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은 거 같아요."

이렇게 적극적인 걷기를 하면 당뇨와 고혈압 등 웬만한 성인병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장]
"당뇨병, 고혈압, 초기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들은 신체활동의 부족으로 생기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걷기와 같은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 운동을 하게되면 만성질환의 예방효과가 뛰어납니다."

효율적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걷는 것이 좋을까?

[인터뷰:강명성, 삼성서울병원 운동처방사]
"올바른 걷기 방법은 뒷발꿈치를 먼저 땅에 대시고, 마지막 엄지발가락을 지면을 밀듯이 걸으시면 됩니다."

이와함께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팔을 크게 흔드는게 좋습니다.

보폭은 평소 보다 약간 넓게, 속도는 옆사람과 대화를 하면 숨이 차서 불편할 정도로 약간 빠르게 걷는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서지만, 반복적인 걷기 운동은 자칫 흥미를 잃기 쉬우므로 주기적으로 걷는 코스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걷기 전에는 발목이나 무릎 등 관절위주의 준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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