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통령 '뚝딱이 아빠'의 교육법!

[앵커멘트]

사랑하는 자녀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이겠죠.

그러면 가장 좋은 내아이 교육법은 무엇일까요?

아기 도깨비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김종석 교수에게 들어봤습니다.

김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을 들었다 놨다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 사람.

바로 어린이들의 대통령,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입니다.

[인터뷰:안수아, EBS '모여라 딩동댕' 방청객]
(뚝딱이 아빠 보니까 어때요?)
"재밌어요."
(얼마나 재밌었어요?)
"하늘만큼 땅만큼."

실전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어느새 어린이 전문가가 된 김 교수.

부모들의 교육에 대해 느낀 점도 많습니다.

[인터뷰:김종석, 방송인·서정대 교수]
"시키는 것이 부모님의 가장 나쁜 습관입니다. 같이 하면 아이들은 훨씬 더 기분이 배가되죠. 이렇게 엄마 아빠와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돼서 커갈때 아주 곧바르게 자라게 됩니다."

가장 좋은 내 아이 교육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이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인터뷰:김종석, 방송인·서정대 교수]
"첫 번째가 부모가 자식에 대한 본보기, 두 번째가 본보기, 세 번째가 아 잠깐만요, 본보기~"

본보기를 위해, 아이들 몸에 안 좋은 탄산음료, 과자, 커피 등은 먹지 않는다는 뚝딱이 아빠.

[인터뷰:김종석, 방송인·서정대 교수]
"아주 안 먹는 건 아니에요. 커피는 한 5년에 한 번~ 하하하.'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9년이나 걸려 아동학 박사학위도 땄습니다.

지금은 인기 만점 유아교육과 교수님으로 미래의 선생님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고비마다 어린이들의 함성이 힘이 됐다는 김 교수.

[인터뷰:김종석, 방송인·서정대 교수]
"이야기 할아버지로 남고 싶어요. 그래서 백발이 허연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옛날이야기도 하고 지금 이야기도 하고 미래 이야기도 하고..."

YTN 김정아[ja-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