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나로과학위성 정밀 추적 성공

레이저로 나로과학위성 정밀 추적 성공

2013.04.23.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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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나로호에 실려 발사된 나로과학위성을 국내 연구진이 레이저로 정밀 추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임형철 박사팀은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 레이저추적 시스템, SLR(에스엘알)을 통해 지난달 12일 오후 7시 52분 위성 추적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SLR은 지상에서 위성체에 레이저를 발사하고 반사돼 돌아오는 빛을 수신한 뒤 시간을 계산해 위성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첨단 시스템입니다.

연구원이 2008년부터 개발해 온 왔으며 200∼2만 4천 km 고도 상의 반사경이 장착된 인공위성을 밤낮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나로과학위성에 대한 SLR 추적은 지난달 29일 중국의 장춘 관측소에서 처음 성공했으며 천문연에서는 7번째로 레이저 추적에 성공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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