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커피 카페인 함량 가장 높아

커피전문점 커피 카페인 함량 가장 높아

2012.10.11.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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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유통중인 커피와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 제품들 가운데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유통중인 카페인 제품에 대해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여기에는 에너지 음료와 액상커피, 커피전문점 커피, 커피믹스가 모두 포함됐습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고카페인 함유 제품에 해당됐습니다.

카페인 함량이 1mL당 0.15mg 이상이면 고카페인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이들 가운데 커피전문점 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1회 제공량, 즉 1잔이나 1캔 기준으로 봤을 때 커피전문점 커피가 평균 123mg으로 가장 높았고, 에너지음료 99mg, 액상커피 84mg, 커피믹스 등 조제커피가 48mg 순이었습니다.

커피전문점 각 매장별 레귤러사이즈 1잔 기준으로 볼때 카푸치노의 경우 '탐앤탐스'가 307.75m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아메리카노의 경우 '카페베네' 판매 제품이 285.22mg으로 최고치였습니다.

이는 커피전문점 별로 사용하는 원두와 추출방식, 조제방법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에너지음료의 경우는 몬스터코리아가 수입한 제품들이 카페인 함량이 높은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식약청은 내년부터 고카페인 함유 제품은 고카페인 제품임과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나 임신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섭취를 자제하도록 하는 주의문구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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