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없으면 학생 키 작고 몸무게 더 나가

운동장 없으면 학생 키 작고 몸무게 더 나가

2011.09.21.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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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이 없는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운동장이 있는 학교 학생들보다 키는 작고, 몸무게는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동장 유무에 따른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를 조사한 결과 운동장이 없는 초등학교의 학생들 키는 남학생이 평균 144.7cm로 운동장이 있는 고층학교 학생들의 평균 키 146.3cm보다 작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몸무게는 운동장이 없는 초등학교 남학생들의 평균은 41.2kg인데 비해 운동장이 있는 고층학교 학생들은 평균 몸무게가 39.2kg으로 운동장이 없는 학교의 학생들 몸무게가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장이 없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하루 평균 운동시간은 남학생의 경우 84분인데 비해 운동장이 있는 고층학교 학생은 124분으로 조사돼 운동장 유무에 따른 학생들의 운동량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운동장이 있는 학교와 없는 학교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할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운동량이 부족한 것은 분명하다며 대안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체육활동 시간 보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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