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슈퍼보드'가 나타났다!!

'날으는 슈퍼보드'가 나타났다!!

2011.04.24. 오전 09: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만화영화 '날으는 슈퍼보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공중을 떠 다니는 슈퍼보드가 국내 한 청년 기업에 의해 현실이 됐는데요, 자기부상열차는 물론 '슈퍼보드'처럼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한 발명품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상과학이나 만화 영화 등에서 볼 수 있었던 공중을 나는 보드.

이런 영화 속의 보드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해 부드럽게 공중을 떠서 움직이는 하버 보드가 국내 청년 창업기업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의 자기부상 기술자문을 받아 개발된 스포츠용 스케이트 보드는 사람이 탔을 때 1∼2㎝ 정도 떠서 부드럽게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구은지, 자기부상 슈퍼보드 체험자]
"굉장히 재밌고요. 이게 진짜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사용을 하게 되면 어린이들도 당연히 놀이로 재밌게 사용할 수 있고, 어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이 타지 않았을 때의 자기력 부상은 4∼5㎝ 정도.

보드에 설치된 자기 휠이 회전을 하면 특수한 자기장이 형성돼 서로 미는 힘으로 부상하게 되고, 그 미는 힘을 응용해서 추진하는 원리입니다.

[인터뷰:남도경, 자기부상 슈퍼보드 창업 대표]
"신과학 레포츠 차원으로 놀이기구, 과학체험관 아니면 세계박람회 그리고 해안가에 자기부상 윈드서핑이나 아니면 나는 자기부상 자동차까지 아울러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자기부상 슈퍼보드는 올해안에 상품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발명품들이 이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기부상 원리를 활용한 제품들은 자기부상열차를 필두로 비접촉 무분진 반송장치 등 운송시스템에 이어 우리 레저 문화 등에 깊숙이 파고 들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