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 '위궤양' 조심

20대 직장인 '위궤양' 조심

2011.03.20.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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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20대에서는 직장인이 비직장인에 비해 위궤양을 훨씬 심하게 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받는 압박감이 크기 때문이라는데 무엇보다 스트레스와 흡연을 피해야 합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극심한 속쓰림과 소화 불량에 시달려온 30대 여성입니다.

5년 전 걸린 위염이 위궤양으로 악화된 겁니다.

[인터뷰:이은경, 위궤양 환자]
"밥을 먹고 나면 30분 뒤부터 속에서 경련같이 자극이 생겨요. 자다가 12시쯤 되면 어느 부분에선가 수축이 굉장히 크게 일어나면서 결국 토해요."

위궤양은 위 점막이 헐고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위 안쪽이 깊이 파여 있고 하얀 점막으로 쌓여 있습니다.

위궤양 환자는 약간씩 줄고는 있지만 지난 2009년만 보면 137만여 명이나 됩니다.

연령대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30대 순이었습니다.

특히 20대에서는 다른 연령대와 달리 남녀 상관없이 직장인이 위궤양을 심하게 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심찬섭,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
"직장에 들어가서 적응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흡연이라든가 알코올 섭취가 많아진다거나..."

고령에서는 소염·진통제 복용이 늘면서 위궤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궤양의 한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은 재발률이 50%가 넘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위궤양은 방치하면 출혈이나 천공으로 수술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궤양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위 점막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카페인이나 흡연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도 위궤양 진단을 받았다면 절대적으로 금연하고, 진통제를 먹여야 할 때는 전문의와 상의해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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