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수색 종료 직전 발견...유족 인양 요구

잠수함 수색 종료 직전 발견...유족 인양 요구

2018.11.18. 오후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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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명을 태우고 실종됐던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는 1년 동안 이어진 수색작업의 막바지에 극적으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해양탐사 업체인 '오션 인피니티'의 수색선은 원격조정 탐사선을 이용해 파타고니아 발데스 반도 연안의 수심 907m 지점에서 잠수함 동체를 찾아냈습니다.

수색선은 항구로 귀환하기 전날 마지막 수색에서 산후안 호를 찾아냈다고 UPI통신은 전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잠수함을 인양과 복원을 통해 침몰 원인 등을 철저히 규명해줄 것을 아르헨티나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해군 참모총장을 해임하고 해군 기지를 조사했던 아르헨티나 정부는 장비들이 부족하다고 설명하며 아직 인양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후안 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마르 델 플라타 기지로 향하던 중 환풍구 침수에 따른 전기 시스템 고장을 보고한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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