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합법화 이후 대마초 동날 지경인 캐나다 상황

대마초 합법화 이후 대마초 동날 지경인 캐나다 상황

2018.10.22.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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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합법화 이후 대마초 동날 지경인 캐나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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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대마를 전면 합법화한 이후 캐나다에 있는 대마초 여유분이 동날 조짐을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합법화가 시작한 17일 이후 캐나다 전역에는 111개 이상의 대마 판매점이 생겼고 대마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온라인과 우편으로도 마리화나를 사고팔 수 있게 되면서 퀘벡에서만 4만 2천 건의 대마 주문이 들어오고 가장 인구가 적은 노바스코샤주에서도 하루 만에 50만 달러 어치의 대마가 팔렸다.

대마초 합법화에 따른 '대마 열풍'에 기호성이 좋은 품종의 대마는 이미 구하기가 힘들 정도다.

우리나라 대사관도 캐나다의 대마 열풍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캐나다에 교민과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대마초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

지난 1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대마초 합법화 지역이라 할지라도 우리 국민이 대마초 흡연(구매, 소지, 운반 포함)을 할 경우 범법행위에 해당해 처벌받게 되니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는 속인주의(자국민에게만 해당)를 적용하는 법률로 우리 국민은 캐나다 현지 규정이 아닌 국내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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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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