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심장' 파리도 방탄소년단에 열광..."BTS! BTS!"

'유럽의 심장' 파리도 방탄소년단에 열광..."BTS! BTS!"

2018.10.20.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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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유럽의 문화 수도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했습니다.

이번에도 공연장 주변엔 텐트가 처지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에서 온 일곱 주인공이 무대에 나타나자 장내에 환호성이 터집니다.

[RM(김남준) / 방탄소년단 리더 : BTS의 월드 투어 'Love Yourself' 파리 공연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아프리카 리듬에 국악 장단이 어우러진 인기곡 'IDOL'이 흐르면서 금세 분위기가 닳아 오릅니다.

희망을 담은 한국어 가사를 다 함께 열창합니다.

힘찬 선율, 열정적인 춤에 팬들은 흠뻑 빠져듭니다.

2만 석이 꽉 들어찬 공연장은 2시간 반 동안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공연장 주변은 며칠 전부터 텐트촌을 이뤘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입니다.

[알리시아 / 파리 시민 : 저는 방탄소년단이 부르는 노래의 멜로디와 춤, 겉모습도 가사도 좋아요. 모두 좋아요.]

멀리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26살 여성은 방탄소년단이 2013년 데뷔할 때부터 줄곧 팬이었습니다.

[프란체스카 / 이탈리아 로마 시민 : 전 방탄소년단과 사랑에 빠졌어요. 개성, 무대 매너, 카리스마가 좋아요. 방탄소년단 노래가 아주 좋아요.]

방탄소년단은 앞서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을 돌아 파리로 왔습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방탄소년단이 젊은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가사로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사로잡았다고 전했습니다.

10만 관객을 매혹한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는 파리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다음 달에는 13일 도쿄 돔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팬들을 만납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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