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마초 합법화...'우리 국민이 피우면 불법'

캐나다, 대마초 합법화...'우리 국민이 피우면 불법'

2018.10.19.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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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마초 합법화...'우리 국민이 피우면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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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지난 17일부터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캐나다는 지난 2001년부터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가 기호용 판매까지 범위를 넓혔다. 캐나다 사람들은 합법화 전날부터 판매 매장에 길게 줄을 서 대마초를 구매했다.

우리 국민 가운데는 캐나다에서 대마초가 합법화된 뒤 캐나다 여행에서 대마초를 접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여행객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엄연한 처벌 대상이다. 마약 범죄는 우리 국적을 가진 국민이 해외에 체류해도 자국의 법률을 적용하는 '속인주의'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대마초 합법화...'우리 국민이 피우면 불법'

16일,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대마초 합법화 지역이라 할지라도 우리 국민이 대마초 흡연(구매, 소지 운반 포함)을 할 경우 범법행위에 해당하여 처벌 받게 되니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공지했다.

캐나다는 우루과이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기호용 마리화나를 비범죄화했으나 아직 합법화 단계는 아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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