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4차 방북서 중대한 진전...핵사찰단 곧 방북"

폼페이오 "4차 방북서 중대한 진전...핵사찰단 곧 방북"

2018.10.08.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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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차 방북 결과'를 들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논의에 진전을 이뤘다며 핵사찰단의 방북 계획을 언급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 방북에서 비핵화 협상에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평양과 서울 방문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중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수행 기자단에게 브리핑한 내용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 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찰단의 북한 방문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찰 대상으로는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거론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의전과 수송 등의 문제가 합의되는 대로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관련 협조를 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방문으로 마무리된 폼페이오 장관의 동북아 순방을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 성사될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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