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에 아기 삽니다" 불법 입양하려던 中여성, 경찰에 붙잡혀

"1천만 원에 아기 삽니다" 불법 입양하려던 中여성, 경찰에 붙잡혀

2018.09.27.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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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에 아기 삽니다" 불법 입양하려던 中여성,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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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터넷 브로커를 통해 돈을 주고 아기를 불법 입양하려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온라인 매체인 칸카뉴스는 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에 사는 43세 여성이 인터넷에서 불법 입양 브로커에게 7만 위안(약 1천1백만 원)을 건네고 아이를 사려다 경찰에 적발돼 체포됐다고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여성은 경찰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입양하는 것이 불법인 줄 몰랐다. 우리 가족은 평범한 사람이다. 주변 친구들이나 친척들은 전부 돈을 주고 아이를 입양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에게 돈을 건네받은 브로커는 한 미혼모에게 "경제 여건이 더 나은 곳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말하며 4개월 된 여자아이를 불법으로 데려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브로커는 이외에도 6건의 불법 입양에 대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입양 절차가 복잡하고 느리다는 이유로 음지에서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며 사회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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