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리용호 뉴욕 도착...폼페이오 회동 주목

속보 北 리용호 뉴욕 도착...폼페이오 회동 주목

2018.09.26.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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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리용호 뉴욕 도착...폼페이오 회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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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북한을 출발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베이징을 거쳐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뉴욕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34분, 우리 시각으로 3시 34분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했으며 오는 29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뉴욕에 도착한 리 외무상은 항공기 계류장에서 대기 중이던 검정색 차량에 탑승했으며 경찰 차량의 호위를 받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리 외무상은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뉴욕 회동을 제안받은 상황이어서 북미 외무장관 회담 성사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리 외무상은 이번 유엔총회 방문 기간 중국과 러시아 대표들과 만나 유엔 안보리 제재 해제 문제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전날 주중 북한대사관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환송을 받으며 중국 국제항공편에 탑승해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24일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한 리 외무상은 베이징 체류 기간 최근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중국 측에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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