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美패션업체 마이클 코어스 팔려...인수가격 2조 4천억 원

베르사체, 美패션업체 마이클 코어스 팔려...인수가격 2조 4천억 원

2018.09.25.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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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가 미국 핸드백 메이커 '마이클 코어스'에 팔리게 됐습니다.

'마이클 코어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돈 약 2조 4천억 원에 베르사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CNBC 방송은 마이클 코어스가 베르사체 인수로 벽이 높은 유럽 명품 시장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클 코어스는 이번 인수 합의와 동시에 회사 이름을 이탈리아의 카프리 섬에서 영감을 얻어 '카프리 홀딩스'로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클 코어스는 앞서 지난해 구두 브랜드 지미추를 12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3천억 원에 인수해 유럽 패션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클 코어스는 베르사체 인수로 루이뷔통과 구찌 등을 보유한 프랑스 명품 업체들과 본격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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