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늘 2천억 달러 규모 대중국 추가관세 발동...중국도 보복관세 예고

美, 오늘 2천억 달러 규모 대중국 추가관세 발동...중국도 보복관세 예고

2018.09.24.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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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를 기점으로, 2천억 달러, 우리 돈 224조 원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대해 추가관세 부과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관세 부과 발효로 미국의 관세부과 대상은 미국의 중국산 수입규모 5천55억 달러의 절반 정도인 2천5백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7일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5,745개 제품에 대해 10% 추가관세를 24일부터 부과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관세율을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도 우리 시각 오후 1시 1분부터 6백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207개 품목에 대해 5∼10%의 맞불 관세 부과를 발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일 중국이 무역 보복에 나설 경우, 나머지 2,57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도 추가관세를 부과해 중국산 수입품 전체 대한 관세 압박을 가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입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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